9월의 싱가포르, 우리 둘만의 특별한 신혼여행이야기 - (센토사섬, 마리나베이, 조호르바루) 제1탄

2024년 9월 12일 ~ 9월 22일까지

10박 11일의 신혼여행이야기!

Start!!
 

 

드디어 신혼여행 가는 날!✈️
저녁 출발이지만 미리 가서 이것저것 하려고 집에서 일찍 나섰다.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했고, 수하물을 미리 등록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처음 이용해 보는데, 수하물 등록이 셀프여서
살짝 당황했지만 앞에 다른 분들 하는 걸 보아하니
직원분이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있어서 다행이다 생각했다.
오 새로운 경험 😮

수하물 등록도 다했으니 점심 먹으러 가야지~!
공항 안에 있는 한식당인 "명가의 뜰"에서
나는 '불맛주꾸미와 명인청국장 반상' 남편은 '떡갈비 순두부 반상'으로 선택
해외 갈 땐 역시 한국 음식으로 국물을 꼭 먹어야 하는 나😋

 

비행기 탑승 전 온라인 면세에서 구매한 물품 받고
열심히 사진 찍고 놀다가 드디어 탑승!!!

이때까지만 해도 우린 꿈에도 몰랐다. 받아온 면세품을 안 들고 탔을 줄은...🤣

* * 돌아오는 날 공항에 도착해 찾긴 찾았다 ㅋㅋ
마음고생 심하게 한 남편ㅋㅋㅋ(본인이 챙기기로 한 가방만 고이 두고 옴)
무겁다고 하더니 아예 놓고 온 거야?😊

싱가포르에 도착한 다음날부터 계속 전화한 남편 ㅋㅋ
나는 그만 포기하라고 했지만, 희망을 놓지 않겠다더니 끝내 찾았다!
여행 마지막인 말레이시아에서 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쁜 나머지
대한민국을 향해 절까지 했단 사실 ㅋㅋㅋ

**참고사항**
입국장에서 면세품을 분실하게 된다면, 세관 휴대품과 에 전화해서 물품이 있는지 확인 후, 방문!
(제1여객터미널 세관 휴대품과: 032-722-4425 / 제2여객터미널 세관 휴대품과: 032-723-5122~26)

인천국제공항

 

우여곡절 끝에 잘 도착한
우리의 첫 번째 행선지는 아름다운 "센토사섬'🏝️
3박 4일간 머물렀고
숙소는 “빌리지 호텔 센토사(Village Hotel Sentosa)” 에서 지냈다.

Tip. 참고로 샤워기 헤드는 무조건 필터 여러 개 사서 꼭 챙겨가야 함 (필수 필수‼️)

저녁 늦게 도착해서 체크인만 후다닥 하고 바로 잠들었고
다음날 제대로 본 숙소의 풍경은
초록색 자연과 청아한 수영장 그리고 파란 하늘이 미쳤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절로 미소가 지어지며 심장이 간질간질한 이 느낌!

 
끼야악! 신혼여행이 실감 나기 시작했다!😝
너무 설레고 신난다!! 

 

여행의 시작은 역시 조식이지^^🍽️
음식의 종류가 다양하게 많은 건 아니었지만
해외여행 갈 때마다 음식이 안 맞아 힘들었었는데, 다행히 내 입맛에 괜찮았다!
특히 저 푸른색의 밥!
나의 가장 취저는 저 밥이었다 ㅋㅋㅋ 살짝 짭조름한 맛!🍚
숙소에 머무는 동안 조식 때마다 꼭 먹었다^^
역시 기승전 탄수화물인가..! 😁
배도 채웠으니
.
.
.
" 이제 신나게 놀러 가볼까~??"

 

1. 'S.E.A. 아쿠아리움'

센토사섬은 너무 신기하게 하나의 연결 다리를 통해 오른쪽으로 가면 '아쿠아리움,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이 있고
왼쪽으로 가게 되면 '실로소 비치' 등을 갈 수 있었다.
숙소와 다리가 가깝기도 했고, 우리는 서로 워낙 걷기를 좋아해 산책도 자주 하는 편이라
있는 동안 어디를 가든 연결 다리를 통해 걷고 걸어 이동했다.👫
센토사에 있는 동안 비가 아주 잠깐씩 오긴 했지만, 귀신같이 우리가 놀러 나가는 시간에는 날씨가 정말~ 좋았다!☀️

 
평소에도 아쿠아리움과 동물원을 너무 좋아해서
한국에서도 몇 번은 또 가는 나를 위해 선택한 "S.E.A. 아쿠아리움"
아쿠아리움이 솔직히 다 비슷한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도 새롭고 다양한 종들을 볼 수 있어 나는 너무 좋다!🐠

 

보기에는 너무나 예쁜 해파리들..!💕

 
 아쿠아리움은 사실 사진보다 동영상이 더 많다 ㅋㅋ 동영상으로 찍을 때가 훨씬 더 선명하게 잘 나온다🎥
귀여운 복어가 보여 영상으로 남겼는데, 적당히 찍으라고 째려보는 거 같기도 하고...
그래 불편할 수 있지, 미안.. 이제 그만 찍을게..

@S.E.A. 아쿠아리움

 
가장 큰 수족관으로 넘어가니 다이버들이 물속에서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는 공연? 같은 걸 했다.
사실 이때는 이미 체력 방전으로 힘들어서 주저앉아 코코넛워터를 드링킹 하고 있다가
소리 나길래 또 후다닥 가서 영상으로 남겼다. 이런 장면은 처음 봐서 너무 신기하고 아름다웠다. 🧜‍♂️

나는 보고 또 봐도 재밌는 아쿠아리움!🐬

 

아쿠아리움을 나와 앞에 펼쳐진 뷰가 너무 예뻐 남편 찍어주겠다고
이 포즈 저 포즈 다 시켰더니 그만하라고 제지당함ㅋㅋㅋ 더.. 덥지..?? 그래 덥긴 해 ㅋㅋㅋ

나는 당이 떨어진 거 같다며, 초콜릿 사달라고 칭얼대서 '겟'!! ㅋㅋ🍪
하지만, 센토사섬 이후 자취를 감춘 초콜릿.. 대체 어디에 둔 거니 나....^^

 

숙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저녁 먹기로 해서 나오는 길에 곳곳에 보이는 공작새🦚
처음에는 잘못 본 건가 쟤네가 이렇게 있을 리가 없잖아! 라며 둘이서 검색해 봤더니 원래 많고 자유롭게 산다고 한다!

@푸티엔(PUTIEN)

 
남편이 구글맵에서 평이 가장 좋다고 선택한 "푸티엔(PUTIEN)"
대기 명단 작성하면 메뉴판을 주고 음식 주문을 먼저 받아준다.
메뉴 이름은 사실 기억이 잘 안 나지만
그래도 내 입맛에 아주 딱이었던 음식들!

다음날에도 이곳에 가서 먹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날은 다른 메뉴들로 주문했고, 그중에 햄버거 같은 건데 이름은
'Shredded Pork with Seame Bun'이고, 비록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나는 이게 가장 진짜 맛있었다! 🍔

말도 안 하고 다 흡입함 ㅋㅋㅋㅋ

직원이 맛있냐고 물어봐서 "very Good!! 👍" 으로 답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 들어가는 길에 산책 겸, 오늘 하루 마무리 겸
다음날 가려고 하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지구본 포토스폿에서📸

근데..
'남편, 대체 왜 팩트가 안 보이게 찍어주는 거야??'😕

 

2.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Universal Studios Singapore)

다음날 아침 비가 조금 내리고 날씨가 개자마자 후다닥 나왔다.
오늘은 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Universal Studios Singapore)" 가는 날!🎡
전날 밤에라도 지구본 인증숏 남겨서 다행이지 정말,,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단위 관광객이 어마어마했다ㅋㅋ

 
피겨와 캐릭터를 좋아하는 나는
들어가자마자 입구에 있는 기념품샵으로 달려갔다! 🏃‍♀️🧸
미니언즈~~~~!!
곳곳에 많이 있어서 보이는 데마다 들어가서 난리 법석 ㅋㅋㅋ
귀여워 귀여워~~ 다 갖고 싶어! 여러 개 집었다가 하나만 사라는 남편 말에
눈치 보며 슬며시 내려놓기.. (그냥 다 사줘어!!!😭)

 
놀이 기구 중에 트랜스포머는 꼭 타야 한다고 해서 1시간 반가량 기다렸다가
마침내 탔는데 ' 와, 진짜 진짜 너~무, 재밌었다' ㅋㅋㅋㅋ
하지만 멀미가 워낙 심한 나였기에 또 탄다면 멀미약을 먹고 타야 가능한...😵‍💫
나올 때 하얗게 질려서 나옴 ㅋㅋㅋ 으엑..

 
멀미를 이겨내는 방법은 뭔가를 먹는 방법밖에 없기에
해롱거리는 나를 위해 찐 코코넛 워터를 사다 준 남편! 너무 맛있어.. 내 취향이야💕
다시 신나서 기념품샵ㅋㅋㅋㅋ

미니언즈 랜드 가는 거에 가장 신났었는데 아직 공사 중이었고 ㅠㅠ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흑흑😥

 
숙소에서 한숨 자고 일어나, 저녁&산책 겸 "실로소 비치"에 갔다.
푸드코트 같은 데가 있어 그곳에서 저녁을 먹고 산책을 했다.

 
원래 아쿠아리움 보러 간 날 저녁에 하려고 했는데 힘들어서 하지 못했던
"스카이라인 루지(Skyline Luge Singapore)" 발견..!
3회권을 끊었고, 곤돌라 리프트를 타고 한참을.. 한참을 서서히 올라갔다.
처음에는 좀 높네 했는데 발밑에 안전장치 그물망이 너무 비실하게 있는 것을 본 나는 갑자기 '무서움'이 급 밀려왔다..!

너무 무서워서 안전바를 꽉 쥐고 두 눈을 꼭 감고 있었고, 그런 나를 보면 남편은 "괜찮아, 괜찮아"라고 다독였지만
도착해서 내렸을 때 눈물을 뚝뚝뚝 흘린 나를 보고 울고 있는 나도 놀라고 남편도 놀랐다 ㅋㅋㅋㅋ
무서워 ㅠㅠ😭

정작 루지 타고 내려갈 때는 그 누구보다 신나 함..😝 꺄울~~
3회 끊었는데,, 어쩌지..?
남편은 억지로 타지 말자고 했지만,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돈도 아깝기도 하고 ㅋㅋㅋ
다시 한번 두 눈 꼭 감고 리프트를 타고 내려올 땐 또 세상 신남^^

그리고 마지막은 포기❌
미안해 남편,, 세 번은 안 되겠어.. 리프트는 두 번 다시 못 탈 것 같아!
(이날 밤부터 급격히 몸이 안 좋아지고, 결국 열이 많이 나고 심하게 감기에 걸림..ㅋㅋ)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맘마 미아!(Mamma Mia!)"
너무 잘 부르셔..!!💃🏻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글로우 가든(Glow Garden)"에서는
영상과 불빛으로 가득했고 너무 아름다웠다..!🎇

매일매일이 즐거운 센토사섬🌴

이날 계속 들었던 생각은 엄마, 아빠 데리고 오면 너무 좋아할 것 같고
꼭 데리고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 아빠 꼭 데리고 같이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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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탄에서 계속..‼️

*정보 공유*
 

https://www.villagehotels.asia/en/Hotels/village-hotel-sentosa

S.E.A. Aquarium Ticket in Sentosa - Flickket

 

Universal Studios Singapore Tickets - Flickket

 

Booking Options | Skyline Luge Singapore

 

PUTIEN Resort World Sentosa · 26 Sentosa Gateway, #01-203/204 The Forum, 싱가포르 098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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