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하고 감각적인 취향의 공간, 디뮤지엄 ‘취향가옥‘ 전시

‘25년 1월 3일 금요일’
남편과 대학병원 진료를 끝내고
오랜만에 성수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평소 전시 관람을 좋아해서 검색해 보니
디뮤지엄에서 ‘취향가옥: Art in Life, Life in Art’
라는 전시가 있어 당일 구매하였다.🖼️

@디뮤지엄:취향가옥

 
전시관은 총 3개의 층으로 나뉘어 있었다.
계단을 통해 한층 한층 다른 느낌으로 전시가 되어 있었고,
내려올 때가 좀 힘들긴 했지만 운동한셈 치고 ㅋㅋ

그럼 이제 전시 감상하러 가보자!🚶‍♀️🚶‍♂️

M2층: 스플릿 하우스(Split House)

<상반된 두 취향이 공존하는 곳>

이곳은 두 개의 입구로 분리되어 있으며,
두 취향이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대조적인 전시공간이었다.

“첫 번째 입구”

영상 감독으로 활동하며 영상 대중문화에 관심을 둔
20대 아들의 미감이 반영된 공간은
유 나가바, 아오카비 사야, 심래정, 코이치 야이리의
애니메이션 또는 그래픽적 스타일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전시되어 있었다.

@디뮤지엄:취향가옥(M2층: 스플릿 하우스(Split House)

@디뮤지엄:취향가옥(M2층: 스플릿 하우스(Split House))

 

”두 번째 입구“

티 소믈리에로 활동하며 단아한 미감이 깃든 작품을
수집하는 50대 어머니가 거주하는 곳은
이승조, 김환기, 박서보, 차우희, 준 타카하시 등
젊은 작가들의 위트 있는 작품이 어우러져 있었다.

@디뮤지엄:취향가옥(M2층: 스플릿 하우스(Split House))

@디뮤지엄:취향가옥(M2층: 스플릿 하우스(Split House))

 

M3층: 테라스 하우스(Terrace House)

자연과 건강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둔
30대 부부의 취향이 녹아든 공간

클로드 비알라, 이강소, 구성연, 유카리 니시, 이은 등
화려한 작품들의 생동감이 느껴졌다.

테라스가 포함된 이 공간은 자연을 모티브로 한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며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추상화와 조형물,
그리고 자연 소재의 가구들이 조화를 이루며 편안함이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디뮤지엄:취향가옥(M3층: 테라스 하우스(Terrace House))

@디뮤지엄:취향가옥(M3층: 테라스 하우스(Terrace House))

@디뮤지엄:취향가옥(M3층: 테라스 하우스(Terrace House))

 

 

M4층: 듀플렉스 하우스(Duplex House)

맥시멀 한 취향을 바탕으로 폭넓은 스펙트럼의 작품을
수집하는 40대 남성 갤러리스트의 집

복층 구조로 구성된 공간은 알렉산더 칼더, 백남준 등
예술 거장의 작품부터 신예 작가들의
개성 있는 작품들로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이외에도 기묘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마리옹 팩, 로비 드위 안토노, 레이몬드 렘스트라의 작품과
강렬한 색채대비가 눈에 띄는 히로키 츠쿠다, 스티키몽거 등의 작품이 설치되어 있었다.

@디뮤지엄:취향가옥(M4층: 듀플렉스 하우스(Duplex House))

@디뮤지엄:취향가옥(M4층: 듀플렉스 하우스(Duplex House))

@디뮤지엄:취향가옥(M4층: 듀플렉스 하우스(Duplex House))

@디뮤지엄:취향가옥(M4층: 듀플렉스 하우스(Duplex House))

 

@디뮤지엄:취향가옥(M4층: 듀플렉스 하우스(Duplex House))

 
디뮤지엄의 ‘취향가옥 ’은 단순히 작품을 관람하는 전시가 아닌
나의 취향을 탐구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취향은 사소하지만, 가장 나다운 것’이라는 메시지가 여운으로 남아
전시 후에도 나의 취향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갖고 싶지만 가질 수 없는... 그렇지만 언젠가는 내 것이 될지도 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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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LIM MUSEUM | D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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